🤖 『로봇 시대, 인간의 일』 – 기술 발전 속에서 인간은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우리는 지금, 4차 산업혁명이라는 거대한 변화의 한복판에 살고 있습니다.
인공지능, 무인자동차, 로봇, 빅데이터…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기술 속에서 인간은 어떤 삶을 살아야 할까요?
오늘 소개할 책 『로봇 시대, 인간의 일』(구본권 저)은
바로 그런 질문에 대해 깊이 있게 고민하게 만들어주는 책입니다.
📘 책 소개: 기술이 대체하는 시대, 인간은 무엇을 해야 할까?
이 책은 단순히 "기술이 이렇게 발전하고 있다"는 정보를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기계와 기술이 인간의 자리를 차지해가는 현실 속에서
우리는 무엇을 준비하고, 어떤 가치를 지켜야 하는가에 초점을 맞춥니다.
디지털 사회에서 인간의 일과 역할, 존엄, 정체성에 대해 생각해보게 만드는
철학적이면서도 실용적인 통찰이 담겨 있는 책이에요.
👨🏫 저자 소개: 구본권
저자 구본권은
- 서울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 한양대에서 언론학 박사학위를 받은 후,
- 한겨레 기자로 활동하며,
- 현재는 사람과디지털연구소 소장으로 디지털 인문학에 힘쓰고 있습니다.
기술과 사람 사이의 균형을 이야기하는 저자의 관점은
읽는 내내 고개를 끄덕이게 만듭니다.
💭 느낀 점: 기술이 대체하는 세상에서 우리가 지켜야 할 것들
18세기 산업혁명부터 시작된 기술 발전은
지금 4차 산업혁명에 이르기까지 정말 빠르게 세상을 바꾸고 있습니다.
이미 많은 영역에서 인공지능과 로봇이 인간의 역할을 대신하고 있고,
그 속도는 앞으로 더 빨라질 것입니다.
저는 1년 전 『클라우스 슈밥의 제4차 산업혁명』을 읽은 경험이 있어,
이번 책을 좀 더 수월하게 읽을 수 있었는데요,
그 책이 기술의 장점을 강조했다면
『로봇 시대, 인간의 일』은 기술이 가져올 어두운 면까지도 생각하게 해줬습니다.
🚗 무인자동차, 정말 안전할까?
책 속에서 무인자동차 상용화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하지만 저는 아직 걱정이 많습니다.
완전 자율주행이 되려면 모든 차가 무인자동차가 되어야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현실적으로는 수동운전과 자동운전이 공존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봐요.
왜냐하면 도로 위에는 예측할 수 없는 돌발 상황이 많고,
아직 AI가 그 모든 상황에 완벽히 대처하긴 어렵기 때문입니다.
또, 운전 자체를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반발도 있을 수 있죠.
❤️ 로봇과 사랑을 나눌 수 있을까?
책에서는 로봇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이야기합니다.
만약 인간이 로봇과 사랑할 수 있는 시대가 온다면,
그건 과연 ‘진짜 사랑’일까요?
저는 반대합니다.
로봇과 사랑을 나눈다는 건 인간 고유의 감정과 가치를 깎아내리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완벽한 외모, 이상적인 성격을 가진 로봇과 사랑에 빠진다면
결국 우리는 현실에서 인간관계를 맺고 성장하는 기회를 놓치게 될지도 모릅니다.
🧠 기술은 인간을 위한 수단이어야 한다
기술이 발달하면서 인간이 할 수 있는 일이 점점 줄어드는 듯 보입니다.
나도 한때는 그런 생각에 우울해졌던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서 알게 되었어요.
기술은 삶을 편리하게 만드는 도구이지, 인간을 대체하기 위한 존재가 아니다.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삶의 질을 높일 수도, 낮출 수도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그저 기술에 기대는 것이 아니라 인간으로서의 고유성을 지키고
더 나은 삶을 향해 기술을 "스마트하게" 사용하는 것이라는 걸 느꼈습니다.
✅ 추천 이유: 지금 읽어야 할 책
『로봇 시대, 인간의 일』은 단순한 기술서가 아닙니다.
앞으로의 시대를 살아갈 우리 모두가
기술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떻게 대비해야 할지 알려주는 인문학적 안내서입니다.
기술이 넘치는 세상 속에서 ‘인간다움’을 지키고 싶은 사람이라면
꼭 한 번 읽어보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