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서평

🤖 『로봇 시대, 인간의 일』 – 기술 발전 속에서 인간은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다락주인장 2025. 4. 1.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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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지금, 4차 산업혁명이라는 거대한 변화의 한복판에 살고 있습니다.
인공지능, 무인자동차, 로봇, 빅데이터…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기술 속에서 인간은 어떤 삶을 살아야 할까요?

오늘 소개할 책 『로봇 시대, 인간의 일』(구본권 저)은
바로 그런 질문에 대해 깊이 있게 고민하게 만들어주는 책입니다.


📘 책 소개: 기술이 대체하는 시대, 인간은 무엇을 해야 할까?

이 책은 단순히 "기술이 이렇게 발전하고 있다"는 정보를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기계와 기술이 인간의 자리를 차지해가는 현실 속에서
우리는 무엇을 준비하고, 어떤 가치를 지켜야 하는가
에 초점을 맞춥니다.

디지털 사회에서 인간의 일과 역할, 존엄, 정체성에 대해 생각해보게 만드는
철학적이면서도 실용적인 통찰이 담겨 있는 책이에요.


👨‍🏫 저자 소개: 구본권

저자 구본권은

  • 서울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 한양대에서 언론학 박사학위를 받은 후,
  • 한겨레 기자로 활동하며,
  • 현재는 사람과디지털연구소 소장으로 디지털 인문학에 힘쓰고 있습니다.

기술과 사람 사이의 균형을 이야기하는 저자의 관점은
읽는 내내 고개를 끄덕이게 만듭니다.


💭 느낀 점: 기술이 대체하는 세상에서 우리가 지켜야 할 것들

18세기 산업혁명부터 시작된 기술 발전은
지금 4차 산업혁명에 이르기까지 정말 빠르게 세상을 바꾸고 있습니다.
이미 많은 영역에서 인공지능과 로봇이 인간의 역할을 대신하고 있고,
그 속도는 앞으로 더 빨라질 것입니다.

저는 1년 전 『클라우스 슈밥의 제4차 산업혁명』을 읽은 경험이 있어,
이번 책을 좀 더 수월하게 읽을 수 있었는데요,
그 책이 기술의 장점을 강조했다면
『로봇 시대, 인간의 일』은 기술이 가져올 어두운 면까지도 생각하게 해줬습니다.


🚗 무인자동차, 정말 안전할까?

책 속에서 무인자동차 상용화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하지만 저는 아직 걱정이 많습니다.
완전 자율주행이 되려면 모든 차가 무인자동차가 되어야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현실적으로는 수동운전과 자동운전이 공존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봐요.

왜냐하면 도로 위에는 예측할 수 없는 돌발 상황이 많고,
아직 AI가 그 모든 상황에 완벽히 대처하긴 어렵기 때문입니다.
또, 운전 자체를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반발도 있을 수 있죠.


❤️ 로봇과 사랑을 나눌 수 있을까?

책에서는 로봇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이야기합니다.
만약 인간이 로봇과 사랑할 수 있는 시대가 온다면,
그건 과연 ‘진짜 사랑’일까요?

저는 반대합니다.
로봇과 사랑을 나눈다는 건 인간 고유의 감정과 가치를 깎아내리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완벽한 외모, 이상적인 성격을 가진 로봇과 사랑에 빠진다면
결국 우리는 현실에서 인간관계를 맺고 성장하는 기회를 놓치게 될지도 모릅니다.


🧠 기술은 인간을 위한 수단이어야 한다

기술이 발달하면서 인간이 할 수 있는 일이 점점 줄어드는 듯 보입니다.
나도 한때는 그런 생각에 우울해졌던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서 알게 되었어요.

기술은 삶을 편리하게 만드는 도구이지, 인간을 대체하기 위한 존재가 아니다.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삶의 질을 높일 수도, 낮출 수도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그저 기술에 기대는 것이 아니라 인간으로서의 고유성을 지키고
더 나은 삶을 향해 기술을 "스마트하게" 사용하는 것이라는 걸 느꼈습니다.


✅ 추천 이유: 지금 읽어야 할 책

『로봇 시대, 인간의 일』은 단순한 기술서가 아닙니다.
앞으로의 시대를 살아갈 우리 모두가
기술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떻게 대비해야 할지 알려주는 인문학적 안내서입니다.

기술이 넘치는 세상 속에서 ‘인간다움’을 지키고 싶은 사람이라면
꼭 한 번 읽어보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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